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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려야 하는 것은 기대수명이 아니라 건강수명

작성자 이정식(ip:)

작성일 2014-01-12 21: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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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수명을 늘려라


우리의 수명은 건강한 기간과 그렇지 않은 기간으로 나눌 수 있다. 이중에서 질병 없이 건강한 때를 건강수명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 기대수명(출생자가 출생 직후부터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생존 연수)에서 질병이나 부상으로 인해 활동하지 못하는 기간을 뺀 나머지 기간이 바로 건강수명이다.

지난 2000년 이후 세계보건기구(WHO)는 여러 나라의 건강수명을 발표하고 있다. 기대 수명이 ‘몇 년을 살 수 있는가’하는 생존의 양을 측정하는 것이라면 건강수명은 ‘몇 년을 건강하게 살 수 있는가’하는 건강과 삶의 질을 함께 고려한 지표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정말로 늘려야 할 것은 기대수명이 아니라 건강수명>

지난 2009년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07년 기준 우리나라 사람의 건강수명은 71세로 평균 기대수명(79.56세)과 대략 8.56년 정도의 차이가 났다. 이는 인생의 10% 이상에 해당되는 노후생활의 후반부를 건강하지 못한 상태로 보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70세에서 80세까지의 기간은 병이나 부상, 정서적 불안, 우울증 등의 질병으로 연명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다.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의 차이는 우리 인생이 건강하게만 살다가 죽는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따라서 어쩔 수 없이 맞게 되는 건강하지 못한 시기에 대한 준비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

우선 고령화 시대의 산물인 ‘건강하지 못한 나이’라는 개념을 받아들여야 한다. 물론 사람에 따라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할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건강하지 못한 시기를 보내야 하기 때문에 이를 은퇴설계에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

다음으로 건강하지 못한 시기를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건강이 극도로 나빠지게 되면 요양시설을 이용하는 방법도 생각해보아야 한다. 지금부터라도 집 근처에 있는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같은 곳을 방문해보고 정보를 수집해두도록 하자. 만약 요양시설에서 자원봉사를 할 기회가 있다면 요양시설에 대해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요양 기간 동안 머무를 거주지, 간병 방법, 가족과의 관계를 미리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건강하지 못한 시기에 간호해줄 사람은 대부분 배우자나 자녀들이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 삶에는 가족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끝으로 가능하면 건강하지 않은 기간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과 같이 건강수명을 늘리는 습관을 가까이 하고 음주나 흡연과 같이 건강수명을 짧게 하는 행동은 멀리해야 한다. 미국 하버드대학교의 조사에 따르면 건강수명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이 필수라고 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심장병이나 우울증을 예방하고 근력과 뼈를 강화시켜 낙상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일주일에 약 16km 이상을 걷는다면 사망률을 20% 감소시킬 수 있다. 심지어 조기 사망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라도 정기적인 운동을 통해 수명을 대폭 늘릴 수 있다고 한다.



건강을 챙기는 것은 중요한 은퇴 설계


은퇴는 무조건 불행하거나 무조건 행복하기만 한 시간은 아니다. 우리가 은퇴를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은퇴생활의 행복 여부가 달려 있다. 피하고 싶은 은퇴가 아니라 기다려지는 은퇴가 되기 위해서는 여러 준비가 필요한 데, 건강을 챙기는 것은 무척 중요한 은퇴 설계의 하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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